성일하이텍, 유럽 최대 규모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완공, “연간 2만 대 분량 전기차 배터리 단독 처리 가능”’




완공식에는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이사를 비롯해 현지 주요 정부 관계자인 주헝가리 한국대사, 헝가리 외교부 차관, 헝가리 투자청장, KDB Bank 유럽법인 행장, 바토니테레네 시장, 코트라 무역관 및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물산, Eltex, 현대글로비스 등 현지 고객사와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헝가리 제2리사이클링파크’는 성일하이텍 본사에서 상용화 완료된 폐전기차 배터리 방전, 해체 공정을 추가한 최신 재활용 시설로, 대지 85,000m2 규모로 조성됐다. 연간 5만톤 분량, 약 2만대 분량의 전기차 배터리를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 헝가리 제1리사이클링파크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스크랩 등을 재활용하는 연간 1만톤 규모 시설로, 성일하이텍은 두 공장을 합쳐 유럽 내 배터리 공장 스크랩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등 배터리 산업 전 과정에서 나오는 연간 6만톤 규모의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공장이 자리한 헝가리는 중동부 유럽 배터리 산업 허브 국가로, 아우디, BMW 등 전기자동차 제조사가 위치해 있다. 또한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차량으로 1시간 내외, 폴란드에 자리한 LG에너지솔루션과도 7시간 거리로 최적의 입지 경쟁력을 자랑한다.

또 성일하이텍 본사에서 상용화가 완료된 폐전기차 배터리 방전, 해체 공정을 추가해 연간 약 2만 대의 해체 라인을 구축, 유럽 내 배터리 공장 스크랩과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까지 모든 배터리 산업 리사이클에서 나오는 폐자원 재활용 시설도 갖추고 있다.

헝가리 정부는 성일하이텍이 전기차 산업으로 발전에 따른 폐기 및 교체 배터리의 리사이클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헝가리 투자청(HIPA)은 헝가리 진출 한국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 지원을 결정하고, 총투자금 26백만유로 중 Cash 인센티브 860만 유로(33 %), Tax 인센티브 440만 유로 (17%)를 지원했다.

성일하이텍은 헝가리 제2리사이클링파크 완공식과 함께 ‘Green material $1 billion by 2030’라는 2030년 비전을 선포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리사이클링파크와 하이드로센터를 결합한 글로벌 그린팩토리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이사는 “향후 헝가리 제3리사이클링파크 및 독일 리사이클링파크를 신설하고 헝가리를 유럽 내 리사이클링파크의 주요 전진 기지화하겠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올해 1200억 매출을 달성, 내년 2분기에는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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