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수수로 만든 장난감 블록…"완구도 친환경 바람"

손오공, 피셔프라이스의 친환경 블록 완구 유통
식물성 소재로 만든 ‘식물유래 블록’


장난감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사탕수수 등 식물 유래 소재로 장난감 소재를 개발하는 추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13일 손오공(066910)은 피셔프라이스의 블록완구 ‘메가블럭’이 식물성 플라스틱과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로 만든 ‘식물유래 블록’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식물 유래 블록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의 폴리에틸렌으로 제작됐다. 패키지 역시 환경을 고려해 산림관리협의회(ESC) 인증을 받은 종이 패키지를 썼다. 식물 유래 블록 시리즈는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로 쉽게 입으로 가져가 물거나 빠는 유아들에게 안전한 제품이다.


식물 유래 블록 시리즈는 숲속 친구들(블록 70PCS), 사파리 친구들(블록 30PCS), 폴라 친구들(블록 10PCS)로 각각 구성됐다. 곰, 여우, 너구리, 토끼, 사슴 블록으로 구성된 ‘숲속 친구들’과 호랑이, 코끼리, 원숭이 블록이 포함된 ‘사파리 친구들’ 제품은 나무와 나뭇잎 블록이 함께 구성돼 있다. 또 북극곰과 펭귄 등 북극을 주제로 한 ‘폴라 친구들’에는 빙하와 얼음조각 블록이 포함돼 있어 북극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다.


권장 연령은 생후 12개월 이상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블록 중 가장 어린 연령부터 시작하는 아기 장난감 메가블럭은 영유아 아이들의 작은 손에 꽉 차는 사이즈에 가볍고 유연한 소재로 결합과 분리가 쉽다.


손오공 관계자는 “MZ세대 부모들을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가치소비가 확산, 자녀를 위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주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완구업계도 친환경 소재 찾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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