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고려아연, LG화학과 전구체 합작사 설립 소식에 8% 강세



고려아연(010130)이 LG화학과 배터리 핵심소재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전 9시 45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7.79% 오른 46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LG화학과 배터리 전구체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고려아연 관계자는 “LG화학과 전구체 합작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전구체는 배터리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의 핵심 소재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은 고려아연의 생산능력, 고려아연은 수요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LG화학은 합작사를 통한 전구체를 직접 생산을 통해 원가절감 및 원재료 리스크 완화를 이루고 고려아연도 제련업과 첨단산업 융합을 통해 고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