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최대주주 지분 매각 MOU 체결…실사 후 구체적인 협상 진행할 것"

지분 매각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양해각서 체결했다" 공시해



한샘(009240)이 지분 매각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IMM프라이빗에쿼티주식회사와 경영권 양도에 관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한샘은 이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당사의 최대주주 조창걸외 특수관계인 7인은 보유하고 있는 당사의 기명식 보통주식 전부 및 당사 경영권 양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매수인에 대해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하며 상호 비밀 유지 의무를 지킨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앞으로 지분 매각 등을 위한 실사를 체결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을 통해 주식양수도 계약의 최종 내용이 결정된다고도 덧붙였다. 또 주식양수도 계약의 체결 여부는 추후 진행과정에 따라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13일 주요 매체는 조창걸 한샘 회장과 특수관계자 지분 30.21%에 관한 매각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매각 대상자는 국내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14일 한샘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68% 상승한 14만 6,500원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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