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타는 50대..백신 예약 홈페이지 또다시 '고장'

/연합뉴스


만 55~59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예약이 14일 오후 8시부터 재개됐지만 예약 홈페이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오후 8시 직전 예약 홈페이지는 코로나19 백신 예약을 준비 중이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오후 8시가 되면서 홈페이지는 '먹통'으로 돌변했다. 화면에는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는 내용만 뜰 뿐 예약 화면으로 정상적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대기시간이 144시간에 이르는 등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이날 오후 8시 40분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한 후에는 8,673분(144시간)을 대기해야 한다는 안내가 떴다. 대기자 숫자는 줄어들었지만 사이트는 다시 오류를 일으키며 작동하지 않아 원성을 샀다.


지난 12일 사전 예약한 55~59세(1962년~1966년 출생) 185만명 외에 아직 예약하지 못한 167만4,000여명은 이날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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