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상폐된 '페이코인' 결국 빗썸으로…가격 40% 급등

/출처=셔터스톡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가 중단된 페이코인(PCI)이 빗썸에 상장한다. 상장 소식이 전해지자 가격은 급등했다.


15일 빗썸은 공지사항을 통해 페이코인을 자사 원화 및 비트코인(BTC) 마켓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거래는 이날 오후부터 가능하다.


업비트는 지난 6월 페이코인을 포함한 5개 암호화폐 종목의 원화 거래를 중단했다. 비트코인 마켓에는 남아 있지만 거래량 차이가 심해 업계서는 "사실상 상장폐지와 같은 타격"이라고 봤다.


이에 지난달 말 빗썸이 페이코인과 상장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들렸지만, 당시에는 양사 모두 사실을 부인했다.


빗썸 상장이 알려지자 페이코인 가격은 급등했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코인원 기준 페이코인은 전일 대비 44.14% 상승한 773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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