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위메이드(112040)가 비덴트(121800)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비덴트는 위메이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비덴트와 위메이드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위메이드는 20여년간 게임 사업에서 쌓아온 IT기술력, 글로벌 사업 역량, NFT,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가상자산 사업 비전 등을 바탕으로 빗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위메이드는 비덴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2대주주 지위 확보하고. 비덴트에 이사 지명 및 경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김영만 비덴트 대표는"이번 위메이드와의 협력을 통해, 빗썸이 안정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 전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위메이드와 함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우선 좋은 투자 기회를 주신 비덴트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로 빗썸이 세계적인 거래소로 성장하는 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비덴트는 2002년 3월 설립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현재 국내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통해 현재, 세계 8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인베이스 기준)의 주요주주(빗썸코리아 지분 10.25%, 빗썸홀딩스 지분 34.24%)이다. 특히, 비덴트는 빗썸 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다.
위메이드는 1세대 온라인게임 개발사로, 전세계 1등 게임 시장인 중국에서 국민게임으로 불리는 <미르의 전설2>를 개발해 지금까지 명성과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원조 게임 한류의 주역으로 꼽힌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