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은 SK텔레콤, KB국민카드와 빅데이터 교류 및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에게 보다 정교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SK텔레콤, KB국민카드가 손을 잡았다.
20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SK텔레콤, KB국민카드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유 데이터 교류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가 축적한 상권 공공 빅데이터에 SK텔레콤의 이동통신정보 기반 유동인구 데이터,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정보 데이터 등을 결합해 보다 정확도가 높은 상권 분석 데이터를 도출해 낼 계획이다. 기존에 활용된 신한카드, BC카드, KT 등 공공 및 민간 9곳의 데이터에 SK텔레콤과 KB국민카드의 데이터가 더해지는 것이다.
도출된 데이터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 중 하나인 ‘보행권역 분석서비스’에 활용된다. 또한, 도출된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에 서비스 중인 상권활성화지수, 관광활성화지수도 정교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피해 상권을 면밀히 분석하고, 소상공인 위기대응 모형을 개발하는 등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종권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민관의 빅데이터를 융합해 보다 정합성 높은 상권 데이터를 제공해 소상공인과 정책 주체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