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죽지세' 카카오게임즈, 10만원 고지 뚫었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몰이를 시작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카카오게임즈(293490)가 22일 10만 원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1시 31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13.57% 오른 10만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10만 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29일 출시한 신작 게임 ‘오딘’이 구글·애플의 게임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오딘’ 출시 전인 지난달 28일 5만 5,100원 수준이었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70% 넘게 폭등했다.


전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신규 제시하며 “이번 ‘오딘’의 성공으로 퍼블리싱 능력과 게임 회사 투자 능력을 동시에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그동안 투자를 통해 확보한 회사들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9~10종의 라인업이 준비돼 있으며 향후 1~2년간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 ‘프로젝트Ares’, ‘가디스오더’ 등 대형 게임 출시가 예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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