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기대감 높인 손흥민, 프리시즌 첫 경기서 1골2도움

결승골 포함 3골 모두 관여
토트넘, 콜체스터에 3대 0 승리

밝게 웃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29·토트넘)이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전반전만 뛰고도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손흥민은 22일(한국 시간) 영국 콜체스터의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체스터 유나이티드(4부리그)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포함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대 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를 소화한 뒤 이달 20일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르며 팀의 모든 골에 관여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정면으로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3분 후 추가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루카스 모라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전반 38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델리 알리가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데인 스칼렛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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