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에서는 AI기반의 기업분석보고서를 강의에 활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영학과 수업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있는 특정한 기업의 재무제표나 이해관계, 사업 이슈들을 찾아 케이스 스터디를 한다. 이 과정에서 AI기업분석보고서를 활용해 국내 상장, 비상장 기업들의 이슈검색 뿐만 아니라 공시된 재무제표를 실시간으로 그래프로 변환하여 한눈에 보여주거나 산업별 연관기업들을 쉽게 비교분석 하는 기능 등으로 수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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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업분석보고서를 사용 중인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김도훈 교수는 네이버나 구글 검색 포탈에 의존되어 있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업의 연관 자료들을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고 편하게 비교분석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인터페이스가 인상적이라며 학생들이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좋은 강의도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현재 AI기업분석보고서 디리서치는 서울대를 비롯해 경희대, 한국외대, 건국대, 가천대, 동국대 등 10곳에서 수업이나 연구 목적으로 활용 중이며 수업은 재무회계, 경영일반, 기업분석 수업에 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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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업분석보고서 디리서치의 노현민 이사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이라면 지원기업의 사업현황과 이슈, 경쟁사 현황 등을 면밀히 알아야 자소서 작성이나 면접전형 대비할 때 자신과 경험과 역량을 회사의 목표와 문제와 연결하여 왜 자신이 이 기업에 필요한 인재인지 설명할 수 있다며 AI기업분석보고서는 학생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와 산업 트랜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누구나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을 기르는 데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많은 경영대학의 교수님들께서 AI기반의 기업분석보고서 서비스를 강의에 활용 중이시지만 좀 더 대학 차원에서 나서서 도입해주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런 요구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교 도서관이나 대학일자리센터 등에서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