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속도 낸다

시멘트협회, 산업통상자원부와 제2차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 개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하는 시멘트업계가 정부·연구기관과 적극적인 공조를 강화한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22일 시멘트 업계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제2차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는 시멘트산업의 ‘2050 탄소중립’ 논의를 위해 구성된 산?학?연?관 협의체다. 지난 2월 17일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출범했으며, 이번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멘트 산업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산업연구원),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연구개발(R&D) 로드맵(한국세라믹기술원),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한국시멘트협회)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김의철 시멘트협회 기술지원팀장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 필요하다는 점은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시멘트산업의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은 지켜져야 하므로 시멘트업계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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