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

기간 다 채우면 ‘10년 토트넘맨’

토트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29)이 토트넘과 재계약에 사인했다.


토트넘 구단은 2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2025년까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재계약 기간을 다 지키면 토트넘에서 10년을 채운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80경기에 출전해 107골 64도움을 올렸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은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어 기쁘다.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이 구단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은 대단하다”며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그가 포함돼 기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6년 동안 이곳에서 뛴 것은 이미 큰 영광”이라며 "재계약 결정은 쉬웠다. 조만간 팬들을 다시 보게 될 생각에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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