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서 2만여 가구 입주…수도권 물량은 1만 5,556가구

8월 권역별 입주 물량 및 수도권 입주 물량 추이./자료제공=직방

오는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2만 가구에 가까운 입주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공급량 증가가 수도권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전세난 해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입주 물량은 1만 9,534가구로 이달 기록한 1만 2,285보다 9.2% 늘어난다. 이중 수도권 물량은 1만 5,556가구로, 이달 물량 1만 2,285가구보다 26.6% 많다. 이는 올해 1월 기록한 1만 9,461가구 이후 월별 최다 물량이다.


서울에선 2,725가구가 입주를 할 예정이다. 인천 입주량은 3,524가구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와 택지 지구 등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경기에선 9,307가구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평택, 수원 등 남부권에 입주 물량이 집중되어 있다. 지방 입주량은 이달(5,598가구)보다 29% 적은 3,978가구다.


내달 입주를 앞둔 주요 단지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포레샤인 17단지’(1,282가구), 경기 수원 장안구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2,355가구),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베뉴’(1,540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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