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음도 완벽한 이어폰·50만원대 노트북...신상의 유혹

LG전자-英메리디안오디오 협업
'톤프리' 신제품 살균기능까지 강화
삼성전자 LTE 기반 '갤럭시북GO'
갤럭시 생태계 확장성·휴대성 높여

LG전자의 ‘톤 프리(TONE Free)’ 무선 이어폰/사진 제공=LG전자


코로나 19로 정보기술(IT) 기기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전자업계가 기능성을 강화한 IT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와 협업해 개발한 무선 이어폰 ‘톤 프리(TONE Free)’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됐고, 합성섬유 소재의 진동판을 실리콘 소재로 두른 ‘하이브리드 진동판’을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저음을 즐길 수 있다. TONE-TFP9, TONE-TFP8에는 전작 대비 강화된 위생관리 기능도 탑재됐다. 케이스에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주는 ‘유브이나노’(UV Nano) 기능을 탑재해 이어폰을 5분만 넣어두면 UV 발광다이오드(LED)가 유해세균을 살균한다. 직접 귀에 닿는 이어젤은 국제표준규격(ISO 10993) 피부 접촉 관련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무독성·저자극성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오랜 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TONE-TFP9 모델에는 ‘플러그&와이어리스’ 기능이 탑재됐다.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기기에서도 무선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비행기에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때, 충전 크래들을 멀티미디어 단자와 연결하면 무선이어폰으로 송출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 GO’/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58만원대의 합리적 가격에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연결성, 뛰어난 휴대성, 갤럭시 기기 간 연동 기능을 탑재한 실속형 노트북 ‘갤럭시 북 GO’를 국내 출시한다.


이 제품은 LTE 네트워크로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어 와이파이가 없는 곳은 물론 이동 중에도 온라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14형 디스플레이에 1.38㎏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특히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다른 사람의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과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퀵쉐어’ 기능과 갤럭시 탭 S7 시리즈를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통 3사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공시지원금 혜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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