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기업 티와이엠(TYM)은 농기계 업체 처음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보고서 ‘TYM ESG 보고서 2020’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선언한 TYM은 사내 ESG위원회와 사무국을 신설해 장기적인 ESG 계획을 세웠으며, 이번 ESG 보고서를 통해 그간의 성과 및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회사 및 제품 소개와 함께 지속가능성에 대한 핵심 이슈(Sustainability Highlight),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각 부문별 활동 내역 등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핵심 이슈’에서는 ’다음 세대를 위한 혁신적 유산(Innovative Legacy for the Next Generation)’이라는 TYM의 ESG 경영 비전과 중요성 평가 매트릭스를 소개하고, 26대 과제 중 핵심 이슈에 대한 분석을 담아 향후 전략을 제시했다.
‘환경’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질오염 물질 관리를 위해 법적 기준보다 엄격한 사내 관리 기준을 세운 점을 담았다.
‘사회’에서는 재해재난 컨트롤 타워 시스템 구축과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으며, ‘지배구조’에서는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고, 사외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TYM은 앞으로 ESG 지배구조 및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공시와 외부 평가에 대응하며 다양한 국제협약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ESG 경영을 통해 2024년까지 지속가능제품 30% 달성 및 ESG 우수등급 협력사 80% 달성, 2040년까지 탄소중립(Carbon Net-Zero)을 달성하는 게 목표이다.
TYM의 ESG 보고서는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종이 인쇄물로 발간하지 않고 PDF형식으로 제작됐다. 글로벌 파트너와 소비자를 위해 영문 버전으로도 제공된다. 보고서 전문은 TYM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훈 TYM 대표이사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고 고객이 원하는 미래 세상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언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스마트한 조직을 구축해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