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KB증권은 29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전기차 시장 확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사흘간 전기차 소재 사업의 성장성 우려로 8.1% 하락했지만, 내년부터 한솔케미칼은 글로벌 배터리업체들로 전기차 신소새 공급이 본격화하는 동시에 전기차 소재의 제품 라인업 확대도 예상돼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2023년부터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 전해질 양산도 시작될 것"이라며, "한솔케미칼의 전기차 소재 영업이익 비중은 2021년 10%에서 2023년 25~30%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올해 한솔케미칼의 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556억원, 올해 연간 영업이익 2,222억원에서 내년에는 700억~800억원, 2022년 영업이익 2,800억~3,200억원 가시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솔케미칼의 소재인 전기차 소재, QD OLED 재료, 반도체소재:프리커서, 과산화수소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에 사실상 독과점적 공급 구조를 확보했다"며, "의료용소재 NBL같은 신규소재 확대와 더불어 매출이 동시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한솔케미칼의 분기 영업이익은 4분기까지 전분기 대비 증가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는 2014년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증익추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2022년 추정 실적 기준 전기차 소재 5개사의 P/E는 평균 53.1배로 한솔케미칼 P/E 13.1배대비 305% 할증거래되고 있어 한솔케미칼은 전기차 소재업종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업체”라며, “지금은 밸류에이션 상승에 초점을 맞출 때”라고 전망했다./blu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