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알뜰폰 요금제 출시…국민은행 ‘리브엠’과 경쟁 나서

스테이지파이브와 제휴, 신한플러스 요금제 4종 내놔
6개월간 최대 5천원 할인, 최대 150GB 데이터 제공 등


신한금융그룹이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스페셜 요금제 서비스를 출시한다.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빅데이터 시대에 맞는 다양한 정보 활용에 나서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엠’과 본격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은 카카오 계열의 가상이동통신망(MVNO, 알뜰폰) 사업자인 스테이지파이브와 제휴를 통해 신한플러스 요금제 4종을 28일 출시했다.


신한플러스 요금제는 △신한플러스 5G 무제한 △신한플러스 LTE 무제한 △신한헤이영 LTE 완전자유 △신한헤이영 LTE 통화맘껏 등 4종이다. 음성통화·문자 무제한을 기반으로 MZ세대인 신한헤이영 고객과 신한플러스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신한금융 플랫폼인 신한플러스에 새로 오픈한 모바일 플러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고객들은 6개월간 최대 5,000원 요금 할인을 통해 신한플러스 5G 무제한 요금을 월 3만2,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요금제에 따라 최대 150GB 데이터 증정, 매월 1만 카카오 쇼핑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신한금융은 모바일플러스 오픈 및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가입 선착순 3,000명에게 1만 마이신한포인트와 라이언 무선 충전기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또는 신한카드로 신한플러스 요금제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 중 ‘모바일+ 부스터’에 응모한 고객에게 12개월간 멤버십 점수 400점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모빌리티 산업과의 협업 등 그 동안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 신한플러스가 이번 통신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