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명비 건립 추진


서울 종로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 용사의 희생 정신과 용기를 기리기 위해 6·25 참전유공자 명비를 연내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거주 중인 참전유공자의 평균 연령이 90세에 달하고 생존자보다 사망자가 두 배 이상 많다는 점을 감안해 조속히 추진됐다. 명비는 서울대병원 현충탑 부지 ‘이름 모를 자유 전사의 비’가 자리한 곳에 조성된다.


명비에는 관내 거주했거나 주소지를 두고 있다 사망한 6.25 참전 유공자 1,200명의 이름을 새길 예정이다. 명비에 각인할 대상자 확정을 위해 8월 2일부터 13일까지 명단 열람 및 공고를 실시한다. 열람을 원하는 경우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복지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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