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내년 상반기 분사 후 기업공개 추진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해
분사·IPO 통해 성장 동력 확보

정우진 NHN 대표 /사진제공=NHN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NHN(181710)클라우드가 내년에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분사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NHN은 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창립 8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1,6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NHN 전체 매출(1조 6,814억 원)의 10%에 육박하는 수치다. 올해는 2,000억 원에서 2,3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NHN 관계자는 “내년에 동남아 리전 구축을 시작하고, 일본 및 북미 현지법인과 시너지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IPO 시점은 아직 미정이지만 분사 후 성과에 따라 예상보다 빨리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 사업부와 함께 NHN 비게임 사업부문을 주도하고 있는 NHN커머스는 오는 2023년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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