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물 뿌리는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광주와 전남에서 지역 감염이 이어지며 하루 동안 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1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448명을 기록했다.
이 중 5명은 광산구 주점 관련으로, 현재까지 주점 관련은 29명으로 늘었다. 광산구 한 병원에서도 종사자와 환자 등 2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병원 직원과 환자 등 151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108명은 음성, 4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광산구 모 교회 목사의 가족 한 명도 격리 중 검사에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목사는 지난달 16일 서울에서 온 가족과 접촉한 이후 7월 18일·20일·25일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목사와 접촉한 교인 20여명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외에도 북구 개인교습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네덜란드 입국 해외 유입 사례 1명 등이 있다. 확진자 6명은 지표 환자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목포 3명, 여수 1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 선원들로, 앞서 선원 전수검사에서 확진된 선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