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의·식 책임진 노스페이스·CJ…올림픽 마케팅 효과 톡톡

노스페이스 팀 코리아 콜렉션/사진 제공=노스페이스

2020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단복과 먹거리를 공급한 노스페이스와 CJ제일제당이 국내는 물론 잠재적 해외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향상 시키는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6 리우 하계올림픽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식 단복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번 도쿄올림픽 유망주로 손꼽히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및 천종원 선수를 지원한다.


마케팅 효과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업계의 비수기는 여름”이라며 “노스페이스의 경우 올림픽 마케팅 효과 등이 겁쳐 경쟁사 대비 비수기인 여름을 원활히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소비자들도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팀코리아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일상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한 아노락, 루즈핏 티셔츠, 레깅스, 백팩 및 마스크 등 한층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K-에코 팀코리아 컬렉션’을 함께 선보였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도쿄올림픽 폐막식이 열릴 8일까지 노스페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는 ‘팀코리아 응원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폐페트병이 친환경 혁신 기술인 ‘노스페이스 K-에코 테크’로 친환경 팀코리아 공식 단복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증강현실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팀코리아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아노락, 루즈핏 티셔츠 등 아이템들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사진 제공=노스페이스


CJ제일제당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대한체육회에 도쿄 현지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CJ제일제당 식품으로 구성된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비비고’와 ‘고메’ 브랜드를 앞세운 응원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먼저 ‘비비고’ 브랜드는 소비자들과 함께 정성을 담아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을 응원한다는 주제로 ‘국가대표 정성차림 응원’ 캠페인을 펼친다. CJ제일제당이 공식 후원하는 수영 유망주 황선우 선수의 출전 마지막 경기 기록을 예상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의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는 ‘정성담은 이모지’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고메’ 브랜드는 ‘Go, Medal! 고메와 함께하는 우리 선수 응원’ 캠페인을 통해 선수 응원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심을 끌었다.


대한체육회 및 국가대표 선수단의 치킨프랜차이즈 부문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제너시스비비큐 역시 도쿄올림픽을 시작으로 팀코리아 후원에 나섰다. BBQ는 ‘2020 도쿄올림픽 팀코리아 메달 세트’ 6종을 출시하고 지난 25일까지 카카오톡 BBQ 공식 채널을 통해 선판매를 진행했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결승전 진출 시 메달세트 3천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팀코리아를 응원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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