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관련 코로나 확진자 300명 육박…그리스 선수도 감염

/로이터연합뉴스

개막 12일째인 도쿄올림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 올림픽과 관련해 1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에는 그리스 선수 1명과 위탁업무자 10명, 올림픽 관계자 5명, 자원봉사자 1명, 언론인 1명 등이 포함됐다. 조직위는 이 중 12명은 일본에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총 294명으로 늘었다.


한편 NHK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NHK는 이는 역대 세번째로 많은 수치라며, 일주일 전보다 861명이 늘어나면서 화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올림픽과 관련해 일본에 입국한 이들은 총 4만1,9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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