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매각설에 몸값 치솟는 SM 계열사들…SM C&C 15% ↑



SM엔터테인먼트의 매각설이 구체화 되면서 SM C&C(048550), SM life design 등 상장 계열사들의 몸값도 치솟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현재 에스엠은 전거래일 대비 4.78% 오른 6만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 C&C는 전날 상한가를 달성한데 이어 이날도 15.67%의 상승률을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이틀 연속 갈아치웠으며 SM life Design도 1.95% 상승한 3,395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엠과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상승은 에스엠의 매각설과 관련이 깊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엠의 지분 인수전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CJ, 하이브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보유 지분 18.73%(3월 말 기준)이다. 인수 금액은 2조 5,000억~4조 원으로 관측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인수가 성사될 경우 현재 1조 5,000억 원대 규모인 에스엠의 기업가치가 보다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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