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文, '에너지차관'에 박기영 내정…통상교섭본부장엔 여한구

박기영(왼쪽)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여한구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에너지정책을 전담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조직을 총괄할 산업부 2차관에 박기영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여한구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장·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박 수석은 “행정 전문가인 박기영 신임 차관은 에너지·자원 정책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뛰어난 업무 추진 역량, 원활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등 그린 뉴딜,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등 핵심 정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여한구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해서는 “통상 전문가로 국제통상·경제 협력 전반에 대한 정책 수립과 조정 능력이 뛰어나고 협상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에 대한 대응 및 디지털 무역 전환 등 당면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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