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2' 효연 "남동생, 가게 홀에 못 나가게 해…날 창피해하는 줄"


‘신과 함께 시즌2’에서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설거지만 하는 부엌데기가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오는 6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에서는 게스트로 MC 군단의 막둥이 그룹 엑소 시우민의 회사 직속 선배인 효연이 등장한다. 집에서는 ‘무뚝뚝 끝판왕 딸’인 효연이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에서 즐길 음식을 주문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자칭 ‘춤신춤왕’ 신동엽은 명불허전 ‘댄싱퀸’ 효연의 등장에 “에스파가 내 춤 따라 했잖아”라며, 에스파의 ‘디귿 춤’의 원조이자 본인의 시그니처 댄스인 ‘각기 춤’을 선보였다.


이에 효연은 오는 9일 발매 예정인 신곡 ‘세컨드(Second)’의 무대를 즉석에서 공개했다. 그는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와 카리스마 댄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효연은 ‘신의 주문’을 공개하며 자신이 집에서 짜증이 많고 무뚝뚝한 딸임을 밝혔다. 무뚝뚝하지만 속은 깊은 딸이자 누나인 그는 남동생이 어머니와 함께 운영한 칼국숫집을 홍보해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남동생은 그런 누나에게 설거지만 시켰다고 해 의아함을 안겼다.


연예계에서도 유명한 ‘앞광고의 여왕’이자 ‘앞광고 종결자’인 효연은 동생의 가게에서 설거지밖에 할 수 없던 당시를 회상하며 “(동생이) 홀에 나가지를 못하게 했다”며 “처음엔 나를 창피하게 생각하는 줄 알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효연의 오해였고 동생이 효연의 홍보를 만류한 데는 깊은 뜻이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우민은 이날 “부모님께 잘하는 편이냐”라는 질문에 “나는 무뚝뚝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런 시우민의 살갑고 애교 많은 성격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있었다. 이 이야기에 효연은 크게 공감하며 “나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성격이 변하는데, 아버지도 엄청 무뚝뚝하시다”라는 말로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DNA의 힘을 인증했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2’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보여줄 4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시우민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효연의 출연분은 오는 6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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