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의원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 환영…가상자산 거리두기 중단해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출처=윤창현 의원 블로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을 환영한다면서 “관치는 빼고 가상자산과의 거리두기는 중단해달라”고 밝혔다.


5일 윤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금융위가 보인 가상자산과의 거리두기를 중단해주기 바란다”며 “주무부처는 아니고 주관부처라는 식의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면서 책임을 민간에 떠 넘기는 식의 접근으로는 제대로 된 결과를 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래소와 이용자 모두 힘들게 만드는 현행 법령의 개정에도 전향적 입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하며 고 후보자에 대해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재임 중인 금융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한편, 윤 의원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심사하는 전문은행을 지정하고, 특금법 신고 유예 기간을 6개월 연장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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