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플러스제2호스팩, '따상' 후에도 급등세

한화플러스제1호스팩은 상한가 기록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에 성공한 한화플러스제1호스팩(340440)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한화투자증권 계열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 전반적으로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42분 현재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전 거래일보다 1,110원(21.35%) 오른 6,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지난달 26~27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비례배정 기준 90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청약을 진행한 스팩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상장 첫날인 지난 5일 따상을 기록하며 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플러스제1호스팩도 이날 30% 오른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한화플러스제1호스팩과 세림비앤지의 합병 상장을 승인했다. 세림비앤지는 포장용 플라스틱 성형 용기 제조업체다.


올해 들어 스팩에 과열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는 배경이다. 지난 6월 17일 상장한 삼성머스트스팩5호도 상장 당일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를 연속 네 번 달성하기도 했다. 보통 스팩이 2,000원대 안팎에 머무르는데 당시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1만 1,400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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