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물부터 포도당까지…쿠팡, 폭염 속 직원 건강 관리 나섰다

쿠팡이 전국 물류센터 및 배송캠프 직원들을 대상으로 ‘혹서기 건강관리 안내’를 상시로 진행하기로 했다./사진 제공=쿠팡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쿠팡이 현장 근무 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쿠팡은 전국 물류센터 및 배송캠프 직원들을 대상으로 ‘혹서기 건강관리 안내’를 상시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충분한 수분섭취, 휴식 취하기 등 개인 건강관리 수칙을 안내하고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


특히 폭염 주의보나 폭염 경보가 발효되거나 체감온도가 일정 온도 이상이 되는 날에 전국 물류센터 및 배송캠프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방송, 사내 메신저, 문자 등을 통해 안내 메시지가 나간다. 실제 지난 3일 쿠팡은 전국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은 준수해달라는 내용의 ‘혹서기 건강관리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아울러 쿠팡은 전국 배송캠프와 물류센터에 시원한 생수와 얼음물 등을 매일 제공한다. 추가로 아이스크림이나 식염 포도당 등도 제공하고 있다. 또 물류센터에서는 공간별 상황에 따라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 대형 선풍기 등 냉방시설을 설치했다.


전문 건강관리 프로그램 ‘쿠팡케어’도 마련돼 있다.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 건강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도록 한 업계 최초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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