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뉴욕 한복판서 머리에 총 쏘고 유유히 사라진 흑인 여성

/NYPD 트위터 캡처

미국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한 여성이 인도에 서 있던 여성의 머리에 총을 쏴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8일 데일리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경찰(NYPD)은 지난 4일 밤 9시 40분께 브루클린의 번화가에서 델리아 존슨(42)이 2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다.



/NYPD 트위터 캡처

경찰이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를 보면 긴 금발의 흑인 여성이 흰색 차량을 타고 나타난다. 그는 차에서 내리더니 곧장 존슨으로 향해 걸어가더니 거침없이 총을 쐈다. 이 여성은 존슨이 쓰러진 뒤에도 다리 등에 몇 발 더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여성은 범행 직후 자신이 타고 왔던 차량에 올라타 유유히 사라졌다.


존슨의 어머니는 자신의 딸과 용의자가 가족은 존슨의 오빠는 사건 당일 존슨이 이웃 친구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고 밝히며 이때 총을 쏜 여성도 함께 있었다고 데일리뉴스에 전했다.


가족들은 경찰에 용의자의 신상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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