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은 ‘정원식물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정원식물 전시 및 현장실증’사업자를 모집한다. 사진제공=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은 수목원의 우수한 현장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새롭게 개발?유통될 정원식물을 현장에서 실증함과 동시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나 소통하는 공간인 ‘정원식물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9월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세종수목원은 ‘2021년 정원식물 전시 및 현장실증’사업을 공고하고 9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세종수목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출품된 정원식물에 대한 온?오프라인 상의 홍보와 대국민 선호 조사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정원 디자이너?설계자?시공자 등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시장성도 검증한다.
또한 식물 및 정원분야 전문가들로 품평단을 구성하고 출품 식물의 관상가치?도시환경 적응력?신규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우수성이 인정되는 식물을 ‘올해의 정원식물’로 추천할 계획이다.
국립세종수목원 지용훈 정원소재연구실장은 “정원식물에 대한 전시와 현장실증을 진행함으로써, 생산자는 출품 식물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소비자는 적재적소에 맞는 식물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원식물뿐만 아니라 반려식물 키트, 정원 자재 등 소재 분야로 실증 대상을 확대해 정원산업과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