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플랫폼리츠가 일반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이 36.43대 1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약 1조6,000억 원이 몰렸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앞서 진행한 기관 대상 청약에서도 국내외 381개 기관에서 약 21조 원을 쓸어담았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전체 물량의 28.3%로 참여 기관 중 85곳이 보호예수를 약속했으며 이 중 32곳이 6개월 락업을 확정했다.
안정산업인 오피스와 성장산업인 물류 섹터의 프라임 자산을 모두 갖췄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전 선제적 투자로 자산가치가 큰 폭 상승해 기초자산 평가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라는 평가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리츠다. 영등포 문래동 소재 오피스 세미콜론 문래, 용인 소재 백암 파스토 1센터, 일본 아마존 물류센터 등 국내외 3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상장 후에는 SK디앤디가 개발하는 오피스 및 물류 우량자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SK디앤디는 300억 원을 직접 투자한 스폰서이자 공동사업협약 대상자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가 단독 개발한 자산을 우선 편입할 권리가 있다. 이와 함께 프롭테크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병행으로 부동산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전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이달 27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이며 SK증권과 유안타증권이 인수사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