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디피(D.P.)’에서 군무 이탈 체포조 디피로 활동하는 배우 정해인과 구교환의 콤비 스틸을 공개됐다.
1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디피’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안준호(정해인) 이병과 한호열(구교환) 상병이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이 엿보인다.
스틸컷 속 안준호와 한호열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탈영병의 행적을 좇아 전국을 누비고 있다. 이들은 PC방, 길거리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 잠복은 물론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끼니를 해결하며 온갖 고생을 하는 모습을 보여 진지하지만 웃음과 짠한 마음을 동시에 들게 한다.
‘디피’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디피) 안준호와 한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탈영병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안준호는 갓 입대해 군 생활에 채 적응하기도 전에 디피에 차출되지만 빼어난 눈썰미와 남다른 추리력으로 탈영병 추적에 재능을 보이며 점점 디피로 성장해나갈 예정이다. 조장이자 상병인 한호열은 여유롭고 능글능글한 태도로 안준호와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다. 느슨해 보여도 디피 조장으로 갈고 닦은 경험치가 난감한 상황에서 빛을 발하며 안준호와 호흡을 맞춰간다. 맨땅에 헤딩하듯 탈영병의 작은 흔적을 찾아 전국을 헤매야 하는 안준호와 한호열은 쫓고 쫓기는 활동 속에서 전우애를 다지며 환상의 팀워크를 쌓아간다.
‘디피’ 측에 따르면 두 배우는 현장에서도 뛰어난 호흡을 자랑했다고. 정해인은 “구교환과 눈빛만 봐도 통했다. 애드리브를 편하게 주고받으며 모든 씬들이 유기적으로 흘러갔다”고, 구교환은 “한호열과 안준호는 쿵짝이 잘 맞는 커플 같은데 실제로도 그랬다”며 돈독함을 과시했다. 한준희 감독은 “아직은 소년 같은 준호와 그를 이끌어주는 동시에 본인 또한 아직 완벽하게 성장하지 못한 청년 같은 호열의 콤비 플레이를 살리고 싶었다”고 말해 작품 속 활기를 더한 준호열 콤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디피’는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