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위기 막을 국민 아이디어 찾는다

행안부, 지방행정연구원 아이디어 공모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방 소멸 대응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입 인구를 늘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이번 공모는 수도권 인구 집중, 지역 인구 유출에 따른 인구 불균형을 극복하는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다. 참가 분야는 지역 인구 유입 확대, 정주 여건 개선, 지역 인재 육성 및 정착, 지역 간 협력 방안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행안부는 공모전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수된 제안은 내용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2명 이내 최우수 제안자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온라인 온누리 상품권을 수여한다. 3명 이내의 우수 제안자에게는 30만 원, 5명 이내의 희망 제안자에 대해서는 10만 원 상당의 온라인 온누리 상품권을 각각 수여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누리집에 공개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은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서 실질적인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정부와 협력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