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업체 플래티어(367000)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2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플래티어는 시초가보다 30% 오른 2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 1,000원)의 두 배인 2만 2,000원에 형성됐다.
플래티어는 지난 4~5일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 6조 1,846억 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경쟁률은 기업공개(IPO) 역대 6위인 2,498.8 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과 청약 경쟁률 모두 크래프톤(5조 358억 원, 7.79 대 1)을 넘어섰다.
플래티어는 전자상거래·디지털 업무 전환 관련 플랫폼을 구축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플래티어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 출시 및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