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 제공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싱크홀’이 2021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달성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개봉한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은 개봉 첫날 14만 7,30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한 영화 ‘모가디슈’의 개봉일 스코어 12만 6,672명, 같은 달 14일에 개봉한 영화 ‘랑종’의 개봉일 수치인 12만 9,937명을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로써 ‘싱크홀’은 할리우드 대작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블랙 위도우’를 잇는 올해 3번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쾌조의 흥행 스타트를 알렸다.
개봉 전부터 부동의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던 ‘싱크홀’은 동시기 경쟁작들을 압도적인 스코어로 제치며 폭발적인 화제성과 흥행성을 제대로 입증했다.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시원한 오락 영화의 갈증을 충족시켜주는 ‘싱크홀’은 이와 같은 흥행세를 이어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음 타자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로,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