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13년만에 조선업 최대 수주 대응해 중소조선업계에 상생 대책 필요"

중기중앙회, 제2차 조선산업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부산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2021년 제 2차 조산산업위원회를 열고 최근 대형 조선소의 수주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조선사·기자재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대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김기문(앞줄 왼쪽 네번째) 중기중앙회장, 최금식(앞줄 오른쪽 네번째) 조선산업위원장(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부산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2021년 제2차 조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선산업위원회는 중기중앙회가 조선산업 시장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조선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원자재 가격 급등, 선수급환급보증(RG)을 발급받지 못해 일감이 있어도 수주 포기, 업종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애로 등 조선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21년 상반기 대형조선소는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년 이후 13년 만의 최대 수주량을 달성했으나 중소조선사와 기자재업체는 원자재가격 급등, RG 발급 문제, 주52시간제 시행 등 복합적인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글로벌 경기회복과 함께 예상되는 수주확대에 대비해 중소조선업계도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해 당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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