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오는 19일까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참여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표준협회는 이번 공모전과 관련해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3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주관기관을 맡았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이 풀지 못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사로 나선다’는 의미다. 정부가 대기업과 외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 수행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사업이다.
이번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3탄은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두 분야로 나뉘어져 공모되며 지난 2일부터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바이오헬스 분야는 대기업 및 선배벤처 9개사가 과제 출제에 참여해 총 7개의 과제가 도출됐다. 과제를 출제한 기업은 라파스 구글 클라우드, 셀트리온 경북대병원-GE 헬스케어-마이크로소프트, 한국로슈, DB손해보험, 씨젠의료재단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선정평가와 데이터 공개 및 멘토링, 최종 경진대회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과제별로 대상(500만원), 최우수상(300만원), 우수상(200만원)을 선정한다.
과제별 대상 수상 스타트업에게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1년간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기술개발자금 최대 6억원, 기술특례보증 최대 20억원 등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내용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권오성 한국표준협회 경영혁신본부장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협업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수년 내에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바이오헬스 분야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