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년 10명중 7명은 내년도 시행할 청년관련 시책가운데 행복주택 입주지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가 17일 발표한 청년정책 온라인 설문조사(복수응답)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7.9%가 내년도 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 가운데 가장 필요한 것으로 ‘행복주택 입주지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월세 지원(68.4%), 지역 강소기업 인턴(63.9%), 글로벌기업 멘토링(60.4%), 민간청년사업장 지정(60.1%), 청년 커뮤니티 지원(52.9%), 거버넌스 교류 활성화(43.0%) 등을 꼽았다.
용인시가 앞으로 우선시해야 할 청년정책 분야로는 일자리·창업(36.3%), 주거(28.1%)를 가장 많이 꼽았다. 교통(9.2%), 문화·체육(7.6%), 출산 및 육아(6.7%), 금융부채(5.7%), 의료·건강(5.0%), 교육(0.1%)은 우선순위에서 한참 뒤처졌다.
기존의 용인시 청년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대학생 행정체험연수(74.2%), 청년 농업인 지원(71.5%), 청년인턴(65.6%)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년신용회복지원, 청년주거급여 분리지급,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불만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용인시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용인청년네트워크’가 지난달 19∼30일 관내 만 19세∼47세 시민 90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