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모바일인덱스
지난달 국내 모바일 쇼핑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은 쿠팡이고, 당근마켓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 월 사용자수(MAU)는 2,526만 명으로 국내 주요 쇼핑 앱들 중 가장 많았다. 2위는 당근마켓으로 지난달 MAU는 1,551만 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은 사용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쿠팡 사용률은 95.3%로, 1인당 월 평균 사용일수(13.55일)와 사용시간(2.21시간)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 모바일 쇼핑 앱 사용자 수는 지난해 8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쇼핑 앱 전체 MAU는 3,521만 명으로 지난해 8월 3,251만 명보다 약 8% 증가했다. 이 중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앱 사용자 수는 3,047만 명으로 주요 쇼핑 업종 중 가장 많았다.
지난해 대비 사용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중고거래’로, 같은 기간 MAU가 54.2% 늘었다. 소셜커머스·오픈마켓 MAU는 지난해보다 13.7% 증가했다.
전월(6월)보다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쇼핑 앱은 G마켓(654만 명)으로 한 달새 사용자가 45만 명 늘었다.
아울러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신세계그룹(G마켓·옥션·G9·SSG닷컴·이마트몰)의 지난달 총 MAU는 1,041만 명으로 집계됐다. G마켓이 654만 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옥션과 SSG닷컴이 각각 320만 명, 205만 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