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광물질 첨가한 기초화장품 개발 성공

나노헬스케어 희토류인 일라이트 활용한 비누 시판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 개선에 탁월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인 나노테크(대표이사 김정헌)가 설립한 자회사에서 희토류 광물질을 넣은 기능성 비누와 샴푸(사진)등의 기초화장품을 개발해 수출까지 했다.





최근들어 특정 업계를 중심으로 유해가스 포집과 흡착으로 냄새를 없애고 강한 항균 기능을 보유한 일라이트(사진)라는 광물질이 주목 받고 있다.





일라이트는 미국, 호주 등에도 소량 매장된것으로 알려졌지만, 세계 매장량의 90%가 충북 영동지역에 매장된 희귀광물이다.


이곳의 매장량은 5억톤으로 추산되고 있어 최대 주산지인 영동군은 일라이트 산업화에 나섰다.



일라이트는 우리몸에 있는 납, 카드뮴, 비소, 수은 등과 같은 중금속 흡착율이 뛰어날뿐 아니라, 원적선외선을 방사해 오염된 수질과 토양정화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피부질환(여드름, 아토피, 모낭충, 무좀) 피부 가려움증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자체에서 음이온을 발생시키고 세포 활성화와 면연력증강 효능이 있어 피부청결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한편, 유해가스 포집으로 흡착 및 탈취와 냄새 원인균인 세균까지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이와 함께 일라이트를 활용한 사료, 화장품, 건축자재까지 생산되는 등으로 점차적으로 활용폭이 넓어지면서 상품 개발에 참여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월 영동 유원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한 나노헬스케어는 영동 일라이트를 이용한 제품개발 및 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사장은 나노테크의 소재산업 경영 경험을 활용해 영동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이 될것으로 확신하는 화장품 개발을 시작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일라이트 비누, 일라이트 샴푸바, 일라트 마스크팩을 상품화하는데 성공해 시중에 판매하는 한편, 지난 7월 중국에 비누를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사장은 비누 성능이 뛰어나 한류 열풍과 함께 중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군 또한 일라이트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산업 지원을 확대해 지역의 미래 특화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김정헌 사장은 “일라이트의 항균작용과 중금속흡착, 유해가스 포집 기능을 이용한 획기적인 필터개발과 일라이트를 첨가한 생분해성 친환경 일회용 용기 개발에 착수하는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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