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증가 전망에 상승세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시리즈 등의 사전 예약이 시작된 17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전 예약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공식 출시일은 27일이다./오승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매출 증가율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 19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4% 오른 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0.96% 내린 10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16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기존 19.7%에서 25.1%로 올랐다. WSTS는 앞서 3월 보고서에서 올해 반도체 성장률로 10.9%를 제시했다. 그러다 지난 6월 19.7%로 한차례 상향했고, 최근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상향한 것이다.


세계 반도체 예상 매출액은 기존 5,272억2,300만 달러(약 620조8,000억원)에서 5,508억7,600만 달러(약 648조6,000억원)로 상향된다. WSTS는 “메모리뿐만 아니라 비메모리 반도체까지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중 메모리 반도체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주도하는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예상 매출 증가율은 기존 31.7%에서 37.1%로 상향됐다. 메모리 반도체 예상 매출액은 1611억1000만 달러(189조7000억원)다. 이는 전체 반도체 시장의 29.2%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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