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재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속도 올린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산·학 공동 연구 개발 강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진이 변이 코로나19 치료항체 중화능 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산?학 공동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변이를 거듭하며 더욱 강력한 전파력을 보이고 있다. 바이러스의 진화로 코로나19의 끝을 예견할 수 없다. 국내에도 최근 1주간 3,000여건 이상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백신과 함께 항체치료제 개발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KBIOHealth는 변이 코로나19 치료 항체 중화능시험, 항체 치료제 생산 공정 개발 및 비임상 시험 평가용 시료 생산,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코로나19 표적 중화항체 생산, 코로나19 치료용 융합단백질의 생산 세포주 개발 등 항체치료제 개발 관련 R&D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KBIOHealth는 이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공동연구기업·기관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생산 및 상업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IOHealth 차상훈 이사장은 “KBIOHealth는 국가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백신 개발 세포주 특성 분석 지원 기반 구축, 백신 개발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등 백신 신속 대응 플랫폼 구축 사업도 준비중”이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IOHealth는 2020년 코로나19(SARS-CoV-2)의 세포 감염을 억제하는 중화항체를 개발해 플렉센스에 면역 진단체 개발을 위한 SARS-Cov-2 중화항체 2종을 기술 이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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