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창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목공체험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학생들이 탄소중립 실현과 국산목재 이용 가치를 바르게 알고 생활 속 실천으로 확산하기 위한 ‘학교 목재체험교실 운영’ 참여 희망학교를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청은 그동안 민간협회나 단체를 통해 유아부터 청장년층까지 세대별 눈높이에 맞는 목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교육부 등 6개 부처가 함께 체결한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교에서도 목재를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목재체험교실을 확대 개편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모두 신청할 수 있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국 22개 학교에는 목재체험교실 운영비를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목재이용=탄소중립’을 주제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결한 목재체험뿐만 아니라 방과 후 교실 등 목재체험 프로그램 운영계획서를 이달 31일까지 목재문화진흥회에 전자문서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는 건축, 가구의 재료로 우리 생활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고 특히 국산목재는 오랫동안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자원”이라며 “학교에서부터 국산목재를 직접 만지고 느껴보며 바르게 알게 된 사실이 생활속 목재이용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