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남한 대성동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시작에 맞춰 미사일 시범발사 계획을 통보함에 따라 대북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1시 26분 녹십자(006280)는 전일 대비 0.48% 하락한 31만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건설(000720)(-4.28%), 현대엘리베이(017800)(-1.6%), 다스코(058730)(-3.57%) 등도 잇따라 하락세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 수로국은 '동해상에서 미사일 시험발사를 할 계획'이라고 일본 측에 통보했다.
이에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는 지난 11~13일 및 15~19일 기간 동해 동북방 해역 일대에 ‘항행구역경보’를 발령하고 이 일대를 지나는 선박들에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항행구역경보'란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수로국(IHO)이 설립한 세계항행경보시스템(WWNWS)을 통해 발령되는 항행경보로서 전 세계 바다를 16개 구역으로 나눠 조정·관리하며 동해를 포함한 서태평양 일대의 경우 일본 해상보안청이 그 조정 기관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