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자이언트스텝, LG전자와 공동사업 추진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자이언트스텝(289220)은 20일 LG전자와 함께 LED 기반의 XR스튜디오 관련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기반으로 상업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이언트스텝과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었으며, 자이언트스텝의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에 공동으로 연구개발(R&D)하여 지난 6월 중순에 구축 완료하고, NAVER의 도쿄올림픽 중계에 활용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XR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 관련 사업의 상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XR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는 초고해상도 LED를 활용하여, 현실감 있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며 추가로 배치된 천장면의 고정식, 우측면의 이동식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 자연스러운 조명을 원하는 위치에서 구성할 수 있다. 크로마키(Chroma Key)제작 방식과는 달리 오브젝트에 영향을 미치는 색, 조명의 제한이 없으며 실제 가상의 공간을 연기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자연스러운 퍼포먼스 및 연출을 할 수 있다.



자이언트스텝의 버추얼 스튜디오에서는 'XR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 솔루션'과 '리얼타임 엔진 기술'을 활용해 연기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물리적인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난 연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더욱더 실감 나는 XR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다.



XR(Extended Reality, 확장 현실)은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MR(Mixed Reality, 혼합현실)이 더해져 확장된 형태로서 물리적,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원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 말하는데, 자이언트스텝은 네이버 나우(NOW.)를 통해 'XR Live 콘서트' 등을 제작하고 있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자이언트스텝은 광고, 영상VFX에 안주하지 않고 리얼타임 엔진을 이용한 독자적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에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의 솔루션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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