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자(002700)는 지난달 출시한 ‘에코 음식물 처리기(사진)’가 홈쇼핑 판매 1시간 여 만에 12억 원어치가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신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집밥 트렌트'가 확산되고,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자 ‘에코 음식물 처리기’를 발빠르게 내놓아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CJ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홈쇼핑 방송을 진행한 결과 65분 만에 1,620대가 모두 팔려 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진행된 홈쇼핑 첫 론칭 방송 매출 6억 원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것이고 1분에 24개 꼴로 판매된 셈이다.
이처럼 출시하자마자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자 신일은 오는 22일 낮 12시 30분부터 롯데홈쇼핑을 통해 ‘에코 음식물 처리기’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고온건조 맷돌 분쇄 방식’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분쇄해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1/10로 줄여준다. 또한 ‘데미스터 제습 방식’을 채택해 처리 중 발생하는 습기와 냄새를 최소화하고, 흡착성이 강한 활성 필터로 마지막 냄새까지 말끔하게 걸러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후 건조통은 원터치 세척 기능을 이용해 자동으로 씻어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신일 정윤석 대표이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과 집밥 문화의 확산으로 골칫거리인 음식물 쓰레기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자사 ‘에코 음식물 처리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비자분들의 긍정적인 구매 후기가 쏟아지며 입소문을 타 판매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