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20일 오후 1시 14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17% 상승한 5,521만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5.21% 상승한 377만 3,000원이다. 에이다(ADA)는 12.88% 상승한 2,814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47% 상승한 50만 3,000원, 리플(XRP)은 5.73% 상승한 1,42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20일 오후 1시 14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6.42% 상승한 4만 7,075.56달러다. 이더리움(ETH)은 7.87% 상승한 3,217.75달러다. 에이다(ADA)는 14.12% 상승한 2.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는 9.09% 상승한 428.90달러, 테더(USDT)는 0.05% 내린 0.9999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966억 9,278만 달러(약 113조 5,511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293억 6,848만 달러(약 2,383조 1,88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70 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어제와 동일한 수치다.
암호화폐 에이다(ADA)의 가격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에이다는 하루 만에 15% 가까이 급등해 오후 1시 14분 코인마켓캡 기준 2.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초 대비 180% 오른 가격이다. 이에 따라 에이다의 시가총액은 768억 7,309만 달러(약 90조 6,522억)까지 증가해 바이낸스코인(BNB)을 제치고 시총 3위 자리를 회복했다.
카르다노 개발사 IOHK(Input Output Hong Kong)는 오는 9월 12일 '알론조(Alonzo)' 업그레이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론조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도입돼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