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일명 ‘상견례 프리패스상’ 면모를 과시한다.

20일 방송되는 LG헬로비전과 LG유플러스, 더라이프 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클라쓰’에서는 김수로, 이혜성, 이진호, 몬스타엑스 민혁이 클라쓰 업을 위해 화려한 복고 패션으로 속초 돌담마을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수로, 이혜성, 이진호, 민혁은 속초 돌담마을의 클라쓰 업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뜨거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는 이들의 넘치는 열정에 마을 주민들도 합심해 팔을 걷어붙였다.

마을을 둘러보던 네 사람은 오래된 창고 앞에 쌓여있는 돌더미를 발견했다. 이에 이혜성은 지난 방송에서 체험했던 스톤아트를 떠올렸다. 이어 네 사람은 마을 이장과 협업해 마을 주민들의 소중한 소원이 담긴 소원 돌탑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주민들은 홍보팀 김수로와 이혜성의 폭소 만발 신개념 마을 내 안내 방송에 삼삼오오 마을 회관 앞으로 모였다. 김수로, 이혜성, 이진호, 민혁이 정성스레 준비한 돌에는 어린아이들의 앙증맞은 그림과 ‘꿈을 이뤄달라’는 소박한 소원부터 초·중고생들의 ‘최신형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갖고 싶다’는 현실감 가득한 소원까지 마을 주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그려졌다.

김수로와 이혜성은 4,000평대 옥수수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의 사연에 웃음을 참지 못하기도 했다. 농부는 작년에 에어컨을 사주겠다는 가족들의 제안에 “(시원해서) 필요 없다”며 거절했지만 올해 유난히 더워지자 후회가 된다는 영상 메시지를 가족들에게 보냈다. 이에 김수로는 이혜성에게 “만약에 며느리라면 어떻게 하겠어?”라고 물었다. 이혜성은 기다렸다는 듯 “당장 사드려야죠 아버님”이라고 답했다. 이혜성의 답변에 농부는 “그럼 너무 고맙지”라며 흡족해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우리동네 클라쓰’는 20일 오후 5시 LG헬로비전 채널과 더라이프채널에서 방송되며 VOD는 U+tv와 U+모바일tv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