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2020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이 열린 20일 졸업생들이 서울 동작구 캠퍼스에서 졸업을 기념하고 있다./사진=숭실대
숭실대가 2020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제작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과 교내 전광판에 재생하는 것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대신했다.
박사 96명, 일반대학원 석사학위 154명, 특수대학원 석사학위 235명 등 총 485명이 학위를 받았다. 지난19일부터 2일간 학위복, 학위기 등을 분산 배부해 졸업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처럼 떠들썩한 졸업 풍경은 사라졌지만 졸업생들은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장범식 총장은 영상으로 전한 권설에서 “오늘의 영광된 결실이 있기까지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학업을 마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아울러 제자들이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들과 행정으로 학업을 뒷받침해 주신 직원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교육을 받은 여러분들은 과거로부터 미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니 그 능력으로 여러분 개인의 삶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도 밝은 모습으로 그리시길 부탁드린다”며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를 든든하게 지탱해 주는 믿음직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